민주당 압승 일등공신은 문 대통령…힘실리는 국정운영

  • 4년 전
민주당 압승 일등공신은 문 대통령…힘실리는 국정운영

[앵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는데요.

1등 공신은 다름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것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가 민주당의 대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국민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

정권 심판론 우세 분위기가 뒤집힌 건 지난달 초쯤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서히 가라앉고

정부의 방역 시스템이 세계의 잇따른 호평을 받기 시작했을 무렵입니다.

급반전한 여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에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부정 평가가 앞서던 국정운영 평가.

3월부터 격차를 줄이더니 총선 전, 50% 중후반이란 올해 최고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방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다지며 안정 국면으로 빠르게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은 동반상승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정부의 방역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는 호소로 막판 승기를 확고히 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다가오는 경제위기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극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결국 코로나 정국을 돌파한 문 대통령이 총선 승부를 가르는 부동층 표심을 성공적으로 끌어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의 압승으로 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에는 더욱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당청 공조를 통해 개혁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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