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엿새째 50명 미만…투표소 수칙 지켜야

  • 4년 전
신규확진 엿새째 50명 미만…투표소 수칙 지켜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5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총선투표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투표소에서 주의할 점들은 어떤 게 있나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투표소에서도 주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투표소를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되도록 어린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은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다른 유권자들과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만약 발열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발병 속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투표 인증 모습도 사뭇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차원에서 손등이나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대신 확인증을 받는 등 안정적인 방법으로 인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신규확진자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 정부 발표 이후에도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가 있었나요.

[기자]

네, 어제 오후 평택 미군기지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국적의 근로자와 근로자 부인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예방적 격리 상태였습니다.

제주에서도 중국 국적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뒤, 13일 오전 제주도로 입도해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이 여성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14일)도 정부가 발표한 신규확진자는 27명으로 30명을 밑돌았는데요.

이중 해외 유입이 12명, 지역 발생이 15명입니다.

87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율은 71.3%로 높아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이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밑돌고, 감염 경로 미확인 사례 비중이 5% 이하일 경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으로 내건 만큼, 관련 논의가 진전을 이룰지 기대됩니다.

하지만 완치 후 재발한 사례가 120명을 넘고,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방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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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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