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층 주상복합건물서 화재…주민 50여 명 대피

  • 4년 전


울산에 있는 8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50명 넘는 주민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강경모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검게 그을린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옵니다.

사다리차로 구조된 여성이 아기를 안고 구급차로 향합니다.

주상복합건물 2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8시 26분.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50명 넘는 주민들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주민들이) 우왕좌왕하죠. 옥상으로 올라가시는 분도 있고, (화재 원인은) 경찰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어요. 방화인지 아닌지는…"

부산에선 승용차와 전동 킥보드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 킥보드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횡단보도를 무단 횡단하다 과속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20대 2명이 탄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그자리에서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유성엽 민생당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출근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후보 캠프와 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는 애도의 뜻으로 오늘 하루 유세를 중단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숨지고, 한때 터널 차량 진입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kkm@donga.com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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