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 총선 D-12…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 4년 전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시작합니다.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여야 정당들은 오늘 이틀째 유세를 이어갑니다.

◀ 앵커 ▶

첫날인 어제는 민생 현장과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 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앞세웠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코로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
"이번 4·15 총선은 바로 국난 극복과 국민 고통의 완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뽑아주는 그런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통합당을 향해선, "어느 국민도 싸우는 국회로 바꾸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응수하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누볐습니다.

코로나 19로 침체에 빠진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론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지금의 경제 위기는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3년 내내 이어진 정부의 무능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3년 동안 이 정부의 아주 능력 없는 경제정책이 오늘날 이러한 우리나라의 경제 사태를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농수산물 시장에서 '민생 살리기'를 약속한 민생당은 호남을 방문해 중도 개혁 정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하철 차량기지 노동자들을 만난 정의당은 노동자와 서민들을 코로나 양극화로부터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 대장정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기득권 거대 양당을 심판하자고 호소했고,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지원군을 자처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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