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천명 넘어…신규확진 30% 해외유입

  • 4년 전
확진자 9천명 넘어…신규확진 30% 해외유입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나날이 늘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37명입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두 달여만에 9,000명을 넘긴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하루 전 64명보다 늘었지만 증가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지역별로는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가 32명, 수도권에선 20명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 유입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 비율은 22일 0시 기준 15%에서 30%로 두 배로 높아졌고, 환자 수도 15명에서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171명이지만, 최근 입국자 중 유증상자가 많아 수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203명이 입국했고 유증상자가 101명, 무증상자는 1,102명으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경북 중심으로 늘어나 120명을 넘은 상황.

현재 중증 이상인 환자 87명 중에, 인공 심폐 장치 등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가 62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어제 하루 341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3,507명이 완치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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