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여행경보 격상..."해외여행 가지마" / YTN

  • 4년 전
CNN "감염자 만 명 넘어…하루 2천 명 육박 급증"
美 국무부, 미국민 전 세계 ’여행 금지’ 경보 발령
美 국무부, 해외여행 중 미국민 즉시 귀국 권고


미국 정부가 북쪽 국경을 닫기로 한 데 이어 여행경보를 금지를 의미하는 최고 단계로 올려 해외에서 오는 감염원을 막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 가운데 현금 지급은 성인에게 천 달러, 자녀에게 5백 달러를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새 2천 명 가까이 늘면서 확산이 멈추기는커녕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북쪽 국경을 닫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국민 해외여행을 막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 오는 감염원이라도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국무부는 여행경보를 전 세계를 상대로 최고 4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권고안을 승인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곧 상의할 것이라며 이를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중에 국무부와 논의할 것입니다. 아직 회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말할 수 없습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서는 성인 1명당 천 달러, 자녀 1명당 500달러를 주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의회에서 지원책이 통과되면 3주 내 지급하고 6주 뒤 국가비상사태가 유지되면 한 번 더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므누신 장관이 이끄는 팀 전체가 국회에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7만 5천 달러, 우리 돈 9천600만 원, 부부 기준으로는 15만 달러, 우리 돈 1억 9천만 원이 상원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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