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풍특보…내일 아침까지 돌풍 주의

[날씨] 전국 강풍특보…내일 아침까지 돌풍 주의

강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면서 여전히 전국 많은 곳들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변 점검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5m에 달하는 바람이 불겠고요.

영동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그보다 더 강한, 시속 126km의 강풍이 몰아칩니다.

게다가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도 함께 발효 중인 상황인데요.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조건입니다.

곳에 따라 산불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공기질 깨끗하지만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내일 오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먼지수치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이 절기 춘분인데요.

바람 잦아들고 나면, 절기에 걸맞게 다시 기온은 오름세로 돌아섭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10.1도까지 오르는데 그쳤던 반면 내일은 14도, 토요일은 18도선까지 높아져 갈수록 봄기운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3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4도로 아침에는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일교차 큰 날씨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