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구로 콜센터' 40여 명 확진 '비상'...서울 집단감염 최대 규모 / YTN

  • 4년 전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동훈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나 싶더니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감염자만 최소 47명이 나왔다는 속보 저희가 앞서 전해 드렸는데요.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에 최대 규모입니다. 전문가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 대한의사협회 신종플루대책위원이었던 이동훈 내과전문의 모셨습니다. 지금 확진자 숫자가 하루 사이에 131명 확실히 줄었습니다. 대구 지역도 두 자릿수까지 떨어져서 긍정적입니다마는 대구경북 지역이 주춤하는 사이에 우려할 만한 뉴스가 나와서 이거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구로의 보험 콜센터 사무실에서 지금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계속 늘고 있어서 지금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분이 47명. 두 가지 측면에서 걱정입니다. 서울에서 발생했다는 거. 두 번째는 밀집 근무 여건이 조성된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 이 두 가지가 걱정되는 상황이에요.

[이동훈]
맞습니다. 어제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짚었던 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해외 환경이 바뀌었다는 점이죠. 그동안 중국에서만 유입되는 거라고 우리가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탈리아라든지 이란,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해외 유입을 고려해 봐야 된다. 두 번째로 그동안 신천지 집단에만 집중돼 있었던 환자들에 비해서 가려져 있었던 수도권 지역의 환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되게 일어난 현상들 중 하나고요. 조금씩 조금씩 늘어났던 것이 이제 지금 발견되고 있는 것인데.

가장 우려되는 건 우리나라 도시 환경들이, 근무여건들이 굉장히 밀접한 곳들이 많고 그다음에 종교시설 그다음에 오락시설, 체육시설 그런 여가활동 등을 위해서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건 메르스하고는 다른 상황이거든요. 메르스는 의료기관에서 노력하면 됐지만 이번 상황은 그런 모임들이 되게 중요한 상황이 됐고 그 결과 지금 콜센터에서 아마 밀접하게 접촉하는 그런 환경에 노출되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집단감염이 됐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어디서든지 발생될 수 있기 때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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