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1월 중국 우한 방문”…대구 교육생도 확진
  • 4년 전


신천지 신도들은 어디서부터 집단 감염된 것일까. 그 미스테리가 풀릴까요.

지난 1월 일부 신도들이 일부 신천지 교회 신도가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단체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 집단 발병지죠. 대구 현지 연결합니다.

배유미 기자,

질문1) 그동안 신천지 신도들이 우한에 다녀왔다는 설이 돌긴 했습니다만 이번엔 사실로 확인이 된 거죠? 어떻게 밝혀진 겁니까

[리포트]
네, 방역당국이 신천지 신도 일부가 1월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중국, 그중에서도 정확한 규모 자체는 크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일단은 우한을 1월 중에 방문한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법무부가 집계한 신천지 신도 출입국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국내 신도 41명과 해외 신도 1명이 우한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한 1월 이후에도 우한을 방문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금껏 미궁에 빠져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감염 경로의 의문을 풀 실마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질문2) 네,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만 2백 명이 넘습니다.

당초 8천 2백여 명에서 뒤늦게 명단을 받은 교육생 등 1천9백여 명을 합한 수치인데요.

추가로 나온 명단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이 18명 포함돼 있습니다.

추가로 검사 대상이 된 1천9백여 명 중에서도 확진자가 38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시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인 신도들에게 자가격리 기간을 닷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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