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인 무비자 입국 불허... 현지 상황은? / YTN

  • 4년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라승종 리포터 (베트남 현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외교부 발표를 보면 오늘 오후 6시 50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거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베트남과 일본 등 30개국,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제한을 둔 나라는 32개국으로 합하면 60개국을 넘습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내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베트남 현지에 나가있는라승종 리포터를 연결합니다. 라승종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라승종]
안녕하십니까? 라승종입니다.


베트남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서 더 강력한 조치를 내놨는데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면 일일이 비자를 받아야 또 입국을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사업가들의 경우에는 또 교민들도 그렇고요. 적잖은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라승종]
교민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들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여행사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호텔을 운영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도 상당히 까다로워졌고 또 발급을 받더라도 또 입국한 후에는 격리 조치라든가 검사, 검역 같은 별도 조치가 이뤄질 것 같은데요.

[라승종]
네, 그렇습니다. 지금 사이공 같은 경우에는 8군 지역에서 따로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기존에 무비자 입국을 했을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없던 일들이 지금 코로나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한국인들 같은 경우에는 전부 다 검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하고 있는 겁니까?

[라승종]
오히려 중국 같은 데는 좀 더 심했습니다. 지금처럼 오히려 한국 같은 경우에는 베트남과 사이가 좋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좀 안고 가는 그런 것도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검사도 없이 바로 비행기를 중국으로 다시 회항시킨다든지 그런 게 있는 것에 비해서는 어떻게 보면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혜택을 보고 있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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