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52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156명으로 증가

  • 4년 전
밤새 52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156명으로 증가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또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어제 100명에 이어 오늘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밤사이 5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52명 가운데 대구·경북 41명, 서울 3명, 경남 2명, 충남과 충북, 경기, 전북, 제주, 광주 등 1명씩으로 전국적인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1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56명으로 늘었는데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111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82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에서 발생한 환자는 22살의 해군 소속 취사병으로,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데요.

이 환자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고, 가까운 지인과 동행했는데 방역 당국은 이 지인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됐는지 조사 중입니다.

또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요.

이 환자는 어제 새벽 4시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충남 계룡에 있는 공군 중위도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 공군기상단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2,707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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