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日, 코로나19 기승인데 '알몸 축제' 강행

  • 4년 전
◀ 리포터 ▶

일본의 한 지방도시에서 매해 열리는 '알몸축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데요.

이슈톡 두 번째 키워드는 "이 시국에 '알몸 축제'" 입니다.

큰 싸움이라도 난 건가요?

윗옷을 벗은 남성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것 같은데요.

그제(15일), 일본 오카야마시 외곽의 한 도시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남성들이 속옷만 입고 참가하는 알몸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1만 명의 남성들이 참가한 알몸 축제는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2016년 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는데요.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축제의 방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속옷만 입은 남성들에게 물을 뿌린 후, 스님이 나무로 만든 부적 2개를 던지면 이를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이 벌어지는데요.

일본의 언론과 누리꾼들은 "코로나 19 와중에 알몸으로 신체를 접촉하는 축제를 연 것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만 상승시킨다"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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