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확인 안 된 '신종코로나' 괴담 확산

◀ 앵커 ▶

밤 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우한괴담' 가짜뉴스 난무" 입니다.

◀ 앵커 ▶

설명해 주시죠?

◀ 리포터 ▶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SNS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괴담 수준의 루머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제(26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글입니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중국인이 쓰러져 있었다며, 숨을 참고 집까지 뛰어왔다는 내용인데요.

최근 우한 폐렴 확진 자들이 멀쩡히 서 있다가 땅으로 고꾸라지는 중국발 영상과 사진이 퍼지면서 이 게시글은 SNS 상에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 남성은 중국인은 맞지만, 아파서 쓰러진 것이 아닌 술에 취해 쓰러졌던 것으로 확인됐다는데요.

확인되지 않은 루머 또 있습니다.

국내 3번째 확진 자인 54살 남성 A씨가 "경기도 고양시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쓰러져 이송됐다'", "일산 3동 일대를 이틀 동안 휘젓고 다녔다" 부터,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해 제주 서귀포 의료원이 폐쇄됐다"와 같은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있는 건데요.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시간이 지날수록 확인되지 않은 이런 가짜 뉴스들이 더 난무할 텐데요.

국민들이 큰 동요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