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서양 언론들이 해리스 대사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서양 사람들은 한국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그럴 때 미국 대사쯤 되는 유력한 사람이 ‘지금 한국에선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면 그게 사실인 줄 아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대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해리스 대사는 한국을 비하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로 만드는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 그의 말이 미국, 영국 등의 주요 매체를 통해 퍼져나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만들 것이다. 가볍지 않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