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함유 일본 화장품 폐기…식약처 늑장 조치

  • 4년 전
【 앵커멘트 】
일본산 수입 화장품 10개 품목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왔다며 식약처가 폐기를 명령했습니다.
15개월 전에 관세청이 통보했는데도 이제서야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8년 CJ올리브영이 시판한 일본산 화장품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폐기 명령을 내리면서 화장품 매장에서는 아예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매장 관계자
- "후로후시 브랜드에서 나온 상품은 다 뺐어요."

해당 제품에서는 화장품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방사성 물질 토륨과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문제는 처음 방사선이 검출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19일이라는 점입니다.

▶ 인터뷰(☎) : 관세청 담당자
- "표면방사선량을 측정하거든요. 알람이 울려서 매뉴얼대로 식약처에 통보를 했고요."

통관 때 문제가 된 제품만 반송했을 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