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첫 독대..."별도 비공개 면담" / YTN

  • 4년 전
추미애 취임 이후 윤석열과 첫 회동에 관심
"취임 인사 차원"…인사 관련 이야기 오갈지 주목
검찰청법 따라 인사 전 반드시 총장 의견 들어야


검찰 고위급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첫 공식 회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 장관은 다른 산하기관장과 인사하기 전에 별도로 윤 총장을 먼저 만난 것으로 알려져, 어떤 의견이 오갈 지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추 장관 취임 닷새 만의 오늘 첫 회동인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추 장관은 한 시간 전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했고요.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후 3시 반쯤 대검에서 출발해 오후 4시 예방시간에 맞춰 조금 전 법무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윤 총장과 기관장 등 4명이 추 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인데요.

추 장관은 장관실에서 윤 총장을 먼저 독대한 뒤 나머지 기관장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취임 이후 인사하는 자리인 만큼 시간은 10분 내외로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공개인 만큼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정부 신년회에 참석했지만, 따로 대면하지는 않았고 전화통화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예방은 두 사람의 공식 첫 회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법무부 산하 외청장, 산하기관장의 취임 인사 차원입니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따로 자리를 가진 만큼 인사 관련 이야기도 오갈지 주목됩니다.

검찰청법에는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어서 인사 직전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의견을 청취한 뒤에 법무부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안에 고검장과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의를 밝힌 간부들도 잇따르고 있는데, 검찰 인사가 임박하면서 여러 가지 전망도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추 장관 임명 이후 박균택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김우현 수원고검장도 사직 의사를 밝혀 채워야 할 검사장급 이상 자리가 8자리로 늘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선배 기수인 검사장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진다면 인사 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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