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청문회] 정세균 "국민 먹고 사는 문제 중요...일 잘하는 총리 되겠다" / YTN

  • 4년 전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라고 미국 17대 대통령인데 상당히 독특한 분입니다. 미국은 훨씬 엄격한 삼권분립인데 이분이 27대 대통령을 마치고 퇴임하고 나서 후임 대통령인 하딘 대통령께서 대법원장을 지명합니다.

이분을 대법원장으로 지명을 해요. 그리고 상원의 인준을 받고. 그리고 원래 이분이 법관 출신이시죠. 그래서 되고 나서 대법원장을 역임하셨는데 그 평이 뭐냐 하면 대통령직보다는 본인도 즐겨하셨고 또 국민의 평가도 대법원장직을 훨씬 잘 수행했다, 이런 평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우리보다 더 엄격한 삼권분립을 갖고 있는 미국에서도 대통령을 지낸 분이 후임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하는 문제도 별 문제 없이 제기되는데 이걸 삼권분립을 위배한다고 문제제기를 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고요.

저는 민생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또 통합과 화합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작년에도 정말 양진영으로 갈려서 너무나 극심한 대립과 혼란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경제를 살려라, 또 국민 통합과 소통을 하는 데 적합한 분을 후보자로 판단해서 대통령께서 임명하시고 또 국민의 대다수도 찬성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격이 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이걸 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옛날에 노승환 부의장께서 나중에 마포구 구청장도 하신 적이 있으시죠. 이렇게 낮춰서도 본인의 역을 하시는데 어떤 각오로 이런 자리에 임했습니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중요한 것은 어떤 자리를 맡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일을 어떻게 해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 원래 저의 지론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저는 당에서도 그렇고 밖에서도 그렇고 어떤 일이 맡겨지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최근에도 소재부품장비특위 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제가 산자부 출신이기 때문에 소비장특위 위원장을 맡아서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거든요. 그것은 그냥 당의 일개 특위 위원장입니다. 그렇지만 그 일은 제가 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용을 하고 그 일을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총리가 인준이 된다면 정말 일 잘하는 총리가 되고 싶다. 특히 지금 국민들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먹고사는 문제거든요.

조금이라도 국민들이 먹고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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