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세균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생각 안해"

  • 4년 전
[현장연결] 정세균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생각 안해"

[나경원 /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먼저 총리 후보자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주호영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의 인사청문회에 이렇게 경향을 보면 자료를 일체 제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회의장을 지내신 후보자십니다. 가장 모범적으로 해야 되는데 이번에 총리 후보자의 비서실에 이렇게 통계를 내는 것을 보면 개인정보를 동의하지 않았다. 또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을 미제출 건수로 분류하지 않고 제출건수로 분류를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보면 미제출 건수가 훨씬 더 많다. 제가 아까 모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모범적이지 않게 가장 지금까지 나온 후보자들보다도 더 부실하게 지금 자료 제출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에는 국회 동의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더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자료를 거부하는 마땅한 합당한 사유가 안 되는 것으로 보는데 오늘 지금 말씀하신 자료들을 제출을 하실 수 있는지 이거 바로 가서 제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제까지 제출하실 수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우선 증인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족을 특별히 무슨 비리에 연루되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닌데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증인들이 다 출석을 하도록 증인 채택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김상훈 위원께서 말씀하신 한 분이 해외 출장 중인데, 그분은 이미 해외에 출장 갔다가 아마 내일이 본인은 제가 통화를 한번 했는데 본인은 출석할 용의가 있다. 그런데 내일은 공장준공식이 있답니다. 그래서 출석을 못하게 되어서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청문위원님들 전체가 지금 이틀로 되어 있는데 모레라도 따로 증인 한 사람만 필요해서 부르시겠다고 그러면 본인이 올 의사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여야 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논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증인을 마다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지지단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미래농촌연구회는 지지단체가 아닙니다. 그냥 사단법인입니다. 그리고 정치활동을 하는 단체가 아니고 원래는 농업이나 농촌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그 단체에서 그 사단법인에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 단체 이전에 만들어졌던 장학회가 있는데 그 장학회를 여기에 통합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어서 제가 농촌을 지역구로 할 당시에는 농업, 농촌 문제에 대해서 관여를 했지만 지금은 그 단체는 일체 그런 것 하지 않고 장학 사업만 하고 있는 단체이고 제가 지역구를 옮기면서 역할이 많이 바뀌었다. 지지단체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자료 제출과 관련해서는 존경하는 나경원 위원장님께서 제가 가장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셨는데, 제가 받은 보고는 과거의 후보자들에 비해서 정량적으로도 제가 자료 제출률이 부실한 축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알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제가 가능한 한 자료를 제출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제가 지명을 받고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자료를 준비를 했기 때문에 아직도 자료를 취합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제가 자료를 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검증을 제대로 받고 싶은 생각이고요.
그래서 오늘이라도 취합되는 자료가 있으면 추가적으로 제출을 해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꼭 필요한 자료에 대해서는 질의과정에서도 말씀을 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자료를 제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재 국무조정실이나 저의 비서실에서 자료를 추가로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 정세균 후보자의 경우에 720건에서 437건으로 되어 있는 걸로 봐서도 60.7%밖에 안 했고요. 이낙연, 황교안, 이완구, 정호원 저희가 통계가 있는데 이낙연 후보님이 85.8% 제출했고요. 황교안 후보님이 78.7%. 이완구 후보님이 53.9%, 정호원 후보님이 65.7%였습니다, 그 당시에 그래서 정확하게 보시고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대부분 금융기관 자료니까 가급적 좀 빨리 제출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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