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확산…2명 추가 사망·4천여명 고립

  • 4년 전
호주 산불 확산…2명 추가 사망·4천여명 고립

호주 남동부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가 계속 확산하며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뉴사우스웨일스주 코바고 인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집을 지키기 위해 화마와 싸우다 숨졌으며, 인근에서는 남성 1명이 실종됐습니다.

빅토리아주 해안가 마을 말라쿠타에선 주민과 관광객 4천명이 불길에 갇혀 해변에 고립됐고, 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월 시작된 산불이 수개월째 지속하는 상황에서 고온 강풍이라는 기상 상황이 더해지며 인명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1천가구가 파괴되고 경상남북도보다 더 넓은 면적인 300만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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