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흐리고 차차 전국 비…31일 서울 '영하 10도'

  • 4년 전
[날씨] 휴일 흐리고 차차 전국 비…31일 서울 '영하 10도'

[앵커]

휴일인 오늘 하늘 잔뜩 흐린 가운데 비구름은 차츰 전국으로 넓어집니다.

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매서운 세밑한파가 찾아올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현재 서울은 하늘이 잔뜩 흐려 있는데요.

서울도 곧 있으면 비가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보여서 나오신다면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은 차츰 충북과 영남서부지역까지 넓어지겠고요.

밤이면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체로 남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도에는 내일 낮까지 최고 60mm, 호남과 영남남해안에도 많게는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5~10mm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그래도 하늘 가득한 구름이 열을 막아주면서 오늘 아침 서울은 영상권에서 출발했는데요.

낮에도 추위 걱정은 크게 없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5.6도, 대전 5.1도, 전주는 8.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바람이 잦아들다보니 대기가 정체되면서 경기와 영서 세종, 충북과 대구는 미세먼지농도 일평균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다시 한파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나면 날은 다시 급격하게 추워집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 무려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새해 첫날에도 아침 기온 영하 7도 선으로 춥겠습니다.

그래도 하늘은 맑아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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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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