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님 무서워...여론이 날 죽이려 해" 울먹인 고유정 / YTN

  • 5년 전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라이브 이번에는 주요 사건 사고 이슈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박성배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번째 다룰 주제는 어제 공판이 있었죠.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결심 공판이 어제 있었는데요. 결심 공판을 어제 다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 달로 미뤄진 거죠?

[박성배]
어제 18일 오후 2시부터 고유정에 대한 7차 공판이 진행됐었는데 고유정이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면서 20분 휴정이 벌어지기도 하였고 고유정의 변호인 측이 최후진술 및 피고인 심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한 차례 속행을 요청했습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서 결심공판을 다음 달 2일로 미뤄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고유정이 눈물을 보이면서까지 진술을 거부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고 그리고 검사님이 무섭다라는 표현까지 했더라고요. 이건 뭔가요?

[이수정]
검사님이 왜 무서운지가 사실은 앞뒤 맥락을 이해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진술을 못하겠다, 이렇게 된 데는 우발적인 살해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달라, 이러면서 감정이 격앙되기 시작을 했는데요. 그런 연유가 지금 고유정 측에서는 우발적인 살해를 주장하는 이유가 성폭력 피해를 당할까 봐 결국은 방어 목적으로 흉기를 가지고 남편을 한 회 찌른 것으로 사망했다, 이런 주장이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지금 나온 증거들하고 상당 부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고유정 입장에서는 자기가 수사 기관에서 했던 얘기를 다시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주장하기 시작했느냐,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을 지금 얘기해 달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결국은 검사가 무서워서 내가 진술을 못 하겠다 하면서 한 10분여간 오열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재판부가 휴정이 필요하다, 너무 감정이 격앙된 것 같다 이렇게 하면서 휴정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검사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건데요. 그런데 앞서 고유정은 4차 공판에서 모두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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