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8일째 결국 병원으로

  • 5년 전
10일로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도 국회 의료진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의 만류에도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상태가 악화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한편 단식 농성 중인 김 원내대표를 폭행해 구속된 김 모 씨 아버지가 이날 농성 천막을 방문해 김 원내대표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나도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서 다 이해한다"며 "(구속된 김 씨가)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