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 남북 탁구 자매들, 아시안게임 단일팀도 성큼

  • 5년 전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힘입어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일부 종목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1991년 일본 지바에서 남북 단일팀이 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 우승 신화를 썼던 탁구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북한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각각 출전 중인데요.
3일(한국 시간) 남북한 여자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단일팀 깜짝 이벤트를 벌이며 아시안게임 탁구 단일팀 성사 전망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남북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당장 이번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 남은 경기부터 단일팀으로 치른다는 데 전격 합의하고 국제탁구연맹(ITTF)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강에서 격돌할 예정이던 남북한 여자 팀은 8강전 없이 남북 단일팀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1991년 지바 대회 이후 27년 만에 성사된 여자 탁구 단일팀이 다시 한 번 세계 제패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남북한은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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