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대는 추미애, 쑥스러운 홍준표

  • 5년 전
대선 참패 약 두 달 만에 당대표로 복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했다.
평소 거친 언행으로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홍준표 대표는 이날 추미애 대표를 예방하면서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진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 대표는 추 대표가 예의 시원시원한 태도로 "국민께 협치를 약속하는 의미"라며 팔짱을 끼려 하자 쑥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팔을 추 대표에게 맡겼다.
달라진 홍 대표 모습이 여당과 제1야당 관계 개선을 예고하는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