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자유한국당의 열렬한 5·18 정신 계승자?

지난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이수 후보자 비난에 앞장섰던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5·18 정신' 열변이 화제다.

이채익 의원은 정회 도중 참고인들을 겨냥해 "어용 NGO와 어용 교수들이 5·18 정신에 맞지 않는 김이수 후보자를 옹호하며 5·18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참고인으로 나온 연세대 김종철 교수는 이 의원에게 강력히 항의했고, 특히 고 백남기 농민 딸 백도라지 씨는 "어디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을 얘기하느냐"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