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북결재사건 진상위 '이름 외우기도 힘들어'

  • 5년 전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SNS로 생중계까지 하며 ‘송민순 회고록’ 파문을 확대시키고 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은 ‘대북 결재’에 관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새누리당 강석호 최고의원은 “지시하고 결정한 당사자가 야권의 유일한 대권후보인 문재인 대표이기 때문에 이번 폭로를 단순히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맹우 UN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사건 진상규명위 부위원장은 “길게 봐야 된다. 이것은 짧은 시간에 마무리되리라고 보지 않는다”며 “길게 잡고 하나하나 우리는 자료와 확보와 함께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