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희 정승 후손들 " 김진태, 직접 사과해라"

  • 5년 전
김진태 의원의 '황희 정승' 발언의 파문이 커지면서 황희 정승의 후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언은 김 의원이 지난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희 정승도 간통과 뇌물, 부정청탁이 있었지만 세종대왕이 감쌌기 때문에 명재상이 됐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황병연 장수황씨 대종회 사무처장은 24일 뉴스쇼에 출연해 "이내용은 이호문 사관의 사초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이호문이 사관 시절에 임금이 하신 말씀을 받아 적어야 하는데 졸다가 황희에게 혼나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이런 기록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 비서실에서 미안하다고 전화가 왔는데 사과를 하려면 김진태 의원이 직접 해야한다"며 "사과를 김진태 의원이 하는 건지, 비서관이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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