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설리, "광희오빠가 좋아요"

  • 5년 전
걸그룹 f(x)의 설리가 '광희'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설리가 본인의 이상형으로 광희(제국의 아이들)를 지목한 것이다.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변신한 설리는 드라마 속 캐릭터 설명에 이어 출연배우 중 이상형을 꼽으라는 질문에 "캐릭터 상으로 이상형을 꼽자면 차은결 역의 이현우 오빠다. 하지만 실제 이상형은 광희 오빠다. 재미있는 사람이 좋아서.."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체육고등학교로 남장 위장전학을 온 구재희 역을 맡았다. 그동안 보여준 러블리한 소녀 이미지가 아닌 짧은 헤어컷을 하고 남자 교복을 갖춰 입은 비주얼 미소년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문근영, 윤은혜 등 기존 여배우의 남장연기가 돋보인 가운데 설리의 남장연기가 이어져 비교가 되는 건 당연지사. 이에 설리는 "일단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니까 학생들만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고 차별성을 밝혔다.

특히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자르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인 설리는 "역할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처음에 짧은 머리가 참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머리 뿐 만 아니라 옷도 남자 옷을 입어서 옷 스타일 등 모든 생활패턴이 남자에 맞춰지다보니 어색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육고등학교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 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설리, 민호, 이현우, 광희, 김지원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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