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새누리당 경선, 주인공은 박정희

  • 5년 전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으킨 5.16 군사정변을 쿠데타로 인정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국민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서 열린 CJB 청주방송 주최 대선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5.16 자체를 쿠데타로 인정하는가"라는 다른 후보들의 질문에 "5.16 당시의 국가적 상황이 어땠는가, 그리고 그 다음 어떤 역사가 이뤄졌는가를 갖고 얘기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것을 쿠데타로 부르든, 혁명으로 부르든 5.16 자체가 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가 없지 않겠는가"라며 "당시 국가 상황이 국민들이 거의 굶주리고, 이대로 놔두면 나라 전체가 공산화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없어질 수 있어서 (박 전 대통령이)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5.16을 재차 정당화했다. (CBS 윤지나 기자)

[기획/제작 : 박기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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