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프로야구 선수협 기자회견 풀영상
  • 4년 전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올스타전 보이콧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13일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한국시리즈 직후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연내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올스타전 참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프로야구 사상 첫 올스타전 파행 운영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5일 선수협이 올스타전 보이콧을 결정한 이후 많은 야구계 인사들은 10구단 창단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결국 KBO가 야구계의 민심을 반영 10구단 창단을 다시 한번 추진하게 됐다.

선수협에 따르면 KBO는 10구단 창단의 강력한 의지는 물론, 창단 일정과 창단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10구단 선정 절차 및 1군 진입 시기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이에 선수협은 구본능 KBO총재가 10구단 창단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10구단 창단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선수협은 다시 한번 일치단결해 전지훈련 불참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거부 등도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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