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수색 상황…실종자 추가 발견 못 해

  • 5년 전
◀ 앵커 ▶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독도 바다에 떨어지면서 7명이 실종됐는데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 앵커 ▶

어제 오후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되고 나서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인데요.

먼저 구조본부인 동해해경청 연결하겠습니다.

이웅 기자, 지금까지 수색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난밤과 새벽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밤새 해경 함정 5척과 해군 함정 4척 등 14척의 배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펼쳤습니다.

야간에 중단했던 수중 수색은 잠시 후인 오전 7시 30분쯤 재개할 예정입니다.

현장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센 데다 시야 확보가 어려웠지만 날이 밝아지면서 무인 잠수정과 잠수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과 소방, 해군 등 잠수인력 113명이 대기하고 있으며, 해군 청해진함의 무인 잠수정이 함께 동원돼 수중수색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25분쯤 독도 남쪽 600m 지점 바닷속에서 헬기 동체가 발견됐고, 오후 5시쯤에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무인 잠수정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헬기 동체는 깨끗한 원형 그대로는 아니었고, 시신은 앞으로 잠수사들이 인양한 뒤에야 신원 확인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동해해경청은 오늘 오전 10시쯤 브리핑을 통해 야간 수색작업 결과와 주간 수색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MBC뉴스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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