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美 빌보드 200 1위...방탄소년단 이후 처음 / YTN
  • 5년 전
방탄소년단에 이어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또 빌보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그룹 '슈퍼엠'이 미국 무대에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가수가 다시 빌보드 정상을 휩쓸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그룹 슈퍼엠은 첫 미니앨범 '슈퍼엠'으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세 차례 1위를 기록한 이후 처음 나온 쾌거입니다.

슈퍼엠은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며 "앞으로도 슈퍼 시너지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과 엑소의 백현,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핵심 멤버 7명을 모아 만든 그룹입니다.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쟈핑'을 비롯해 총 5곡이 실렸는데 미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샤이니, 엑소, 웨이비 등 최정예 그룹을 모아놓은 슈퍼엠이 다민족 국가인 미국사회의 취향을 충족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전문적인 미국 레이블과 협업해 할리우드 한복판에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한마디로 K팝 스타 특유의 매력에 시스템이 접목되면서 성공을 앞당겼다는 평가입니다.

[김윤하 / 대중음악평론가 : SM엔터테인먼트의 개성이자 저력이라고 할 수 있죠. 많이들 얘기하는 SMP라고 얘기하죠. SM 퍼포먼스를 완전히 정석으로 구현하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팬들의 축하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슈퍼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응원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슈퍼엠이 미국 시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대중성을 더 확보해야 지속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그룹의 멤버를 조합해 만든 만큼 확실한 팬층을 만들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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