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이재용과 올해 일곱 번째 만남 / YTN

  •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올해만 일곱 번째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오늘로 99일째인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의식한 듯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13조 원 투자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공장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인도 신공장 준공식, 올해 4월 화성 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 삼성 사업장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직원과의 화상통화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부터 챙겼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수출 통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국민들이 걱정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까? (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과감한 투자 덕분에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96%라는 압도적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면서, 삼성의 13조 원 투자 발표로 1위 수성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과 중소기업의 간의 상생 협약까지 더해지면서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하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부도 7년 동안 4천억 원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투자하고, 신기술 평가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연구·산업 인력 2천 명을 양성하는 데도 힘 쏟을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이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까지 앞서나가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면서 기업의 기를 살리는 언급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재작년 이후 아홉 번째, 올해만 벌써 일곱 번째 문 대통령을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외부의 도전이 거셀수록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항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단체장들을 만나서도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마련을 시사하는 등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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