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성장률 내리고 일본은 올리고 / YTN
  • 5년 전
세계 경제에 복합불황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습니다.

반면 일본은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 2.4%에서 넉달 만에 0.3% 포인트 내린 2.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8%를 전망했던 점에 비춰보면 약 10개월 사이에 0.7%포인트 낮아진 셈입니다.

반면 한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의 경우 0.7%에서 1.0%로 올렸습니다.

일본의 고용 상황이 좋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것이 OECD의 설명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지난 5월의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내렸습니다.

[로렌스 분 /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 첫번째 메시지는 성장율이 둔화되고 있고 최저치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를 밑돌게 됩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5.3%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3%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를 위축시키는 하방 요인은 크게 3가지.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이탈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 등입니다

각국은 선제적인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 등의 부양책으로 성장 둔화세를 돌파하려 하고 있지만 지구촌 불황의 먹구름에 대한 경고등은 계속 울리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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