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황금연휴 해외에서"...인천공항 '북적' / YTN

  • 5년 전
한가위 연휴 첫날 공항은 출국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으로 가는 발걸음이 뜸해지면서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다고 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인천공항 출국장은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더욱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수화물 수속장에는 짐을 부치려고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여행용 가방을 들고 공항을 찾은 가족 여행객들도 눈에 많이 띄는데요.

추석 연휴 동안 처음 미국 여행을 떠난다는 한 가족을 만나봤는데요.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숙 / 경기 오산시 : 이번 연휴가 같이 이어져서 시댁에 가는 것보다는 가족 여행을 가게 됐는데 많이 이해해주신 시어머니께도 감사하고….]

[예상영 / 경기 오산시 : 어떻게 보면 기대도 되고, 어린이들이다 보니 자녀들이 걱정도 좀 되고 설렘과 걱정이 반반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 측은 저녁 5시까지 출국 여행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닷새 동안 이어지는 이번 한가위 연휴에는 9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18만 명 정도가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출국자가 하루 평균 10% 정도 줄어들었는데요.

공항 측에서는 연휴가 하루 짧은 데다가, 일본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연휴 동안 일본 출국자는 하루 평균 1만1천여 명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탑승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하니, 공항 이용하실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장기주차장도 이른 아침부터 계속 만차 상태인데요.

공항 측이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는 권고도 했습니다.

또 장애인과 노인 등 출국 절차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공항 터미널에서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돼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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