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대표 소환…장영표 아들도 인턴 허위?

  • 5년 전
◀ 앵커 ▶

검찰은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지목됐던 사모펀드 대표가 귀국해 이틀 연속 검찰 조사를 받았고, 단국대 논문의 책임저자였던 장영표 교수의 아들도 서울대 허위 인턴 의혹에 대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지목받았던 사모펀드 코링크PE의 대표 이 모 씨가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씨는 그동안 해외로 출국해 있었지만, 최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검찰청사를 떠났습니다.

[이 모 씨/코링크PE 대표]
(해외로 출국하신 이유가 뭡니까?)
"…"
(도피라는 의혹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조 후보자 일가로부터 투자를 받게 된 경위와 투자금 운용 내역을 확인하고, 또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투자기업의 사업을 돕는데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해외로 나간 조국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씨는 아직 해외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등학생이던 조 후보자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시켰던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아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서울대 법대 인턴 경력이 허위였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장 교수 아들이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 경력 일부가 허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당시 학교 관계자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