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유튜브, 아동 개인정보 불법수집 '2천억 벌금'

  • 5년 전
구글과 자회사인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위해 13살이 안 된 아동의 개인 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로, 2천억 원이 넘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구글과 유튜브에 아동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한 연방법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1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5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지난 1998년 '부모의 동의없이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도록 한 법'이 제정된 후 부과된 벌금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유튜브는 부모의 승낙을 받지 않고 어린이 채널 시청자들의 이용 내역을 추적했으며, 이를 통해 표적 광고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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