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동해안 대신 서해안에 오징어 '풍년'

  • 5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동해 오징어 서해로"입니다.

동해안의 대표 수산물로 알려진 오징어가 서해안에서 황금어장을 형성했다는 소식입니다.

홍어로 유명한 전남 신안의 흑산해역입니다.

그런데 홍어 대신, 오징어가 이렇게 대풍을 맞았는데요.

충남 태안에서도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흑산도 오징어는 올해 9만 9,000상자, 26억 원의 어획량을 올렸고요.

충남 태안에서 잡히는 오징어 하루 어획량도 20만 마리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서해에서 '금징어'로 불릴 만큼 오징어가 잡히지 않은 것에 비하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동해안 어민들은 체면을 구겼습니다.

속초수협의 7월 오징어 활어 위판량은 23톤에 그쳐 말 그대로 '금징어'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장 이번 주말에 열릴 오징어 축제가 걱정이라고 하네요.

◀ 앵커 ▶

난류 일부분이 서해 쪽으로 흐르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기후변화가 한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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