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나와라"...양정철 의혹까지 여야 난타전 / YTN

  • 5년 전
윤석열 후보자의 지인에 대한 수사개입 의혹으로 맞붙은 여야의 기 싸움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책임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윤 후보자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난 것을 두고도 치열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문회 핵심 쟁점이었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책임론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시 법무부 장관은 황교안 대표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 사건을 처리한 주요 직책에 계셨던 분들은 한국당 의원(최교일 의원)입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 해당 검사장도 모르는 사건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해명하라? 그야말로 정치공세입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지난 2013년 국정원 수사와 관련한 수사 외압 논란을 거론하며, 지금이라도 수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황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 수사를 간섭하고 외압을 한 조영곤 검사장과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을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좀 생각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의 부장검사 시절 상품권 수수 의혹을 다시 끄집어냈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신(당시 삼성 법무팀장)이 관리해왔던 여러 검찰 간부가 언급돼 있고, 그중의 한 명이 황교안 당시 공안1과장이 언급돼 있습니다.]

한국당은 발끈했습니다.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 : "법원 판결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바로 잡습니다."라고 정정 보도문을 냈습니다. 이게 관련 언론의 기사입니다.]

윤 후보자가 올해 초에 야인 시절이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회동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 그 양정철 씨 만난 것 저는 매우 부적절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완전히 물 건너갔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앙지검장이 여당인사, 야당인사 만나서 밥 먹는 게 청문회 감인가? 이게 정치 공세야 기본적으로.]

윤 후보자는 지난 2015년도에 양정철 원장을 처음 만나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 제가 그분 만난 건 다 그분이 야인이던 시절이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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