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 3곳서 발암물질 / YTN

  • 5년 전
붉은 수돗물 피해가 발생한 인천 지역 학교 3곳의 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 이상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환경부 안심지원단이 지난 1일 실시한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 학교 162곳의 수질검사 결과 3곳에서 발암물질인 총 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는 3개 학교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발암물질이 나온 학교는 가좌초등·가좌중·가림고등학교 등 3곳이며 총 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 0.1㎎를 넘은 0.122∼0.167㎎가량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지난 4일 해당 학교에 수돗물 급수를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발암물질인 총 트리할로메탄은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주입되는 염소 등과 반응해 생성된 소독부산물입니다.

휘발성이 강해 수돗물을 여러 시간 놓아두거나 끓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발암물질이 나온 학교 3곳은 자체 저수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저수조 사용 학교들에 관리 안내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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