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바다로, 바다로! / YTN

  • 5년 전
오후 2시면 한낮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때인데요.

전국 해수욕장에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해로 가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천해수욕장도 열기가 뜨겁습니까?

[기자]
작열하는 햇볕에 모래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렇게 잠깐 서 있는데도 햇볕에 피부가 타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눈을 상할 수 있으니까 외출할 때 이렇게 선글라스나 모자 꼭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바닷가에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요.

지금은 태양 볕에 달궈져서 그런지 공기가 많이 후텁지근해졌습니다.

그래도 바닷물에 들어가면 언제 더웠냐 싶게 시원해집니다.

벌써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아 왔습니다.

수도권 등지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바닷가에는 피서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래 놀이하는 어린이들이 참 많은데요.

살이 약한 만큼 부모님들이 모자에 선글라스, 햇볕을 막는 래시가드까지 중무장해놓은 모습입니다.

대천해수욕장 해변이 워낙 넓다 보니 모래사장에 텐트를 쳐 놓고 더위를 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놀이 보트도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바다를 가르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속이 같이 뻥 뚫리는 듯합니다.

현재 이곳 보령과 태안 지역만 빼고 충남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꽃지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 등 이름난 충남 해수욕장 30여 곳이 한꺼번에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았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세계적으로 이름난 머드축제가 열립니다.

뜨거운 햇볕과 함께 한여름 해변의 열기가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해 대천해수욕장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70614045728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