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폭염경보…서울 낮 최고 34도

  • 5년 전

◀ 앵커 ▶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은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더 뜨겁겠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지방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건 올해 처음입니다.

서울과 춘천은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어제보다 더 뜨겁겠습니다.

경기 전 지역과 강원 산지, 충청, 경북 내륙에도 폭염주의보가 유지됩니다.

이번 폭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을 중심으로 오는 8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 지방은 7월 상순까지 31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은 맑겠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광주와 부산, 울산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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