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중고 청소기, 신중히 구입하세요

요즘 카메라와 노트북, 옷, 화장품은 물론 자동차까지 중고로 구매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중고 진공청소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터를 바꿨다고 하더라도 청소기 내부에는 해충과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는데요.

전원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습한 환경에서 사용해 안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했을 수 있고,

전에 사용했던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운 경우, 청소기에 있던 동물 털이나 비듬이 집안 내부로 고스란히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생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봐야 하고요.

매트리스도 진드기와 해충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알레르기 물질에 예민하다면 위생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 뒤 구매를 결정해야 합니다.

카메라도 중고로 많이 거래하는 물품 가운데 하나지만, 간혹 침수된 제품을 파는 경우도 있는데요.

외관만 봐서는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 이를 모르고 구매했다가 나중에 부품이 고장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정서가 없는 보석류도 사지 않는 게 안전하고요.

유아용 카시트도 중고로 구매하지 않는 편이 나은데요.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 카시트는 성능이 떨어져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