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혐오 버려야" vs "여전히 남 탓" / YTN

  • 5년 전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김병민 / 경희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두 분과 오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정치권 작심 비판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좌파 독선이다, 이렇게 맞섰습니다. 이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분단을 정치에 이용하는 낡은 이념의 잣대는 그만 버렸으면 합니다. 막말과 험한 말로 국민 혐오를 부추기며 국민을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합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IMF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오만·독선 빠진 이 정부가 지혜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좌파 독선에 빠져서 제멋대로 함으로써 이 나라 어려워진 것입니다.]


어제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서 이렇게 작심 비판을 했는데 황교안 대표 바로 이어서 좌파 독재다, 이렇게 또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김병민]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정국 운영을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결정, 판단이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는 벌써 꽤 오랜 기간밖에서 장외투쟁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나선 상황 아니겠습니까? 가장 강력하게 경제에 관한 실정, 그리고 최근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문에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강력한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야당과 협치 정국을 통해서 과거에 2년 동안 끌어왔던 정책 기조들을 변화하거나 수정해야 될 것인지 아니면 이 내용을 바탕으로 쭉 이어가면서 한국당과 분명하게 선을 긋는 정국 운영을 토대로 내년도 총선을 치러야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지점으로 생각이 됐을 겁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발언을 보건대 국론분열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쏟아낸 것으로 보아 한국당과 당분간 협치 정국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없다라고 판단되는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는 국민의 상당 부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국민들의 미사일을 담아낸 한국당과 같이 협치를 하지 않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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