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예고] 조영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서울의 중심 명동에서 만난 작품들

  • 5년 전
최초의 역사를 간직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술품들을 만난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명동을 걷다 보면, 어느새 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거리가 나온다. 그곳은 명동과 가깝지만 여행객보단 샐러리맨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또한 위로는 남산이 아래로는 한국은행 등 서울의 중심부를 담당하는 건물들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운데에 위치한 커다란 미술품이 눈에 띈다. 이 미술품은 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분수탑을 만든 이일영 작가의 작품으로, 중앙에 위치한 8층탑은 동대문과 남대문 등 서울의 8개문, 관악산을 비롯한 8악산을 상징한다. 이 날 분수대를 직접 본 조영남의 연신 극찬으로 분수탑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분수대를 지나 걸어오면 유럽의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건물이 눈에 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신세계백화점 본점이다. 1930년대 세워진 미스코시 백화점이 전신인 이곳은 이상 작가의 소설 ‘날개’에도 나오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신세계백화점 신관 앞에 다다르면 백합 같이 보이는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이 작품은 팝아트로 유명한 클래스 올덴버그의 〈건축가의 손수건 Architect's Handkerchief〉으로 멋스러운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올덴버그의 작품을 뒤로 하고 신관 11층으로 올라가면 비밀의 정원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페라가모의 딸 비스콘티가 사랑한 한국의 조각가, 김승환의 〈유기체〉와 조영남과도 인연이 있는 존 배 작가의 〈기억들의 강〉을 감상할 수 있다. 쇼핑 후 휴식을 취하는 관람객들은 운 좋게 미술품도 관람할 수 있는 그야말로 비밀의 정원이다. 신관에 연결된 구름다리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그야말로 미술품의 신세계가 나타난다. 이름하여 ‘트리니티 가든.’ 이곳은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작가 호안미로의 , 헨리무어의 , 거대한 거미 조형물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 제프쿤스 를 볼 수 있다.

skyA&C 〈조영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5회,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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