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하고 기업도 돕고...재정 조기 집행 / YTN

  • 5년 전
연말이 되면 이른바 '불용 예산'을 없앤다며 멀쩡한 도로를 파헤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서둘러 예산을 집행하도록 독려하면서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치매 안심센터입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이 한창입니다.

'치매 국가 책임제' 시행에 맞춰 지난해 말 다른 곳 보다 서둘러 문을 열었습니다.

[정명희 / 전남 함평군보건소장 : 경증 환자는 치매 안심센터에 오시라고 해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요양병원 등과 연계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농사를 짓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 앞에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소하천은 비만 내리면 둑이 무너지면서 주민이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단단하게 둑을 쌓고 안전하게 정비됐습니다.

수요를 예측해 주민을 돕고 민원도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미리 쓴 것입니다.

민간 시장에 자금을 조기에 공급해 기업 설비투자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 조기 집행입니다.

올해 두 달 동안 지방 재정은 14.5%가 집행됐습니다.

[이윤행 / 전남 함평군수 : 요소요소에 필요한 예산이 효과적인 시기에 즉각 즉각 제공돼 효율을 극대화할 때 올바른 행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월까지 중앙 정부의 재정 집행률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20.7%,

정부는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일자리와 생활 사회적 기반시설 예산 65%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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