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초미세먼지 특보…늦은 오후 또 고농도 스모그 유입

  • 5년 전

힘을 좀 내야 할 월요일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까지 답답해집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겨우 2km 안팎에 불과한데요.

저 멀리 건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지금 희뿌연 먼지가 하늘을 잔뜩 가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의 일평균 농도를 보시면요.

131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 이래 사상 최악의 공기질을 보였던 지난 1월만큼이나 짙어져 있습니다.

현재 서쪽을 중심으로는 먼지가 가득한데요.

그중에서도 지금 서쪽 해안가를 따라서 색이 유난히 짙은 거 보이시죠?

지금 이들 지역은 매우 나쁨 기준인 75마이크로그램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지금 이들 지역은 대부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충남과 전북에는 경보까지 내려져 있고요.

그나마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지역은 공기 질이 양호한 편입니다.

언제쯤 이 미세먼지가 좀 쉬어갈까요?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고농도 스모그가 또 유입되겠습니다.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요.

오늘 공기 질이 괜찮은 영남 지방도 탁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5.2도, 대전 5.6도, 부산은 9도로 시작을 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어제만큼이나 따뜻합니다.

서울과 대전, 또 부산, 전국 대부분지역이 16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상 경칩인 모레는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오겠고요.

강원 영동 지방에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