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제보다 따뜻한 날씨…서쪽 내내 공기 탁해

  • 5년 전

주말인 오늘도 마음 놓고 숨쉬기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이 시각 상암동에서 바라 본 하늘공원의 모습인데요.

평소대로라면 또렷하게 보여야 할 여의도의 건물들이 지금은 이 뿌연 먼지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7km 안팎으로 평소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그 외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도 지금 먼지가 가득합니다.

보은은 103, 남원은 92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부터 동풍이 불면서 동쪽 지방 공기 질은 차츰 나아지겠지만요.

아쉽게도 그 먼지가 중서부 그 공기가 중서부 내륙까지는 닿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흘째 서쪽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인데 오늘도 이들 지역 내내 공기가 탁하겠고요.

이틀째 비상저감조치도 발령 중입니다.

하늘은 낮부터 차츰 맑아지겠지만 낮부터 연무나 박무가 끼어 있어 파란하늘을 보기는 어렵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합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0.5도, 부산 7.2도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가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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