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미리보기] '사법 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기소 外

  • 5년 전

이번 주 일정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법 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부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오늘 재판에 넘겨집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넘게 진행해 온 사법 농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검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백여 명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도 곧 결정한다고 합니다.

내일은 국토부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정 발표합니다.

앞서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전국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이 표준지 공시지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남북 민간단체의 새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간의 민간교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노동·농민·여성 등 각계 단체 회원 260여 명이 내일 방북합니다.

13일 수요일에는 올해 첫 일자리 성적표가 나옵니다.

통계청이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는데요.

최근 경기 둔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좋지 않았고, 기저효과까지 겹쳐서 일자리 지표 부진이 지난달에도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날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 박 모 씨에 대한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1일 공판에서 “반성을 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선처를 바라는 것은 가식적”이라며 징역 8년 구형을 취소하고 10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15일 금요일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3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3자 회동에선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롯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와 관련된 내용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같은 날, 여성 문인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16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가 있습니다.

더불어 김수환 추기경 생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명동 1898광장에서 열리고, 성경과 제의 등 유품 전시회도 절두산 순교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마련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 주 미리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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