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부대도 설맞이..."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YTN

  • 5년 전
전 세계 분쟁지역에 나가 있는 해외 파병 장병들도 즐거운 설을 맞았습니다.

파병 장병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김응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육군 동명부대에도 설이 찾아왔습니다.

한국은 추운 겨울인데, 야자수 아래 정성스럽게 차린 차례상이 이색적입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현지인들과 떡국을 나눠 먹으며 명절 기분을 내 봅니다.

현지인들에게 민속놀이도 알려주는데….

유일하게 넣은 현지인.

청출어람!

한바탕 크게 웃으며 명절 추억을 쌓아 봅니다.

동고동락하는 현지 군인과 제기차기도 함께하며, 그동안의 긴장과 시름을 잠시나마 내려놓습니다.

파병 8주년을 맞은 아랍에미리트의 아크 부대원들도 이국땅에서 명절을 맞았습니다.

함께 설 음식을 나눠 먹는 동료들이 이제는 가족같이 느껴집니다.

부대장이 건네는 새해 덕담은 조금 어색하기도 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김현태 / 아크부대장 : 복 많이 받고, 오늘 부모님과 친구한테 전화 꼭 하고. 맛있게 먹어!]

내전에 몸살을 앓고 있는 남수단 지역에도 우리 군이 나가 있습니다.

남수단 재건에 앞장 서고 있는 한빛부대원들은 연을 날리고, 윷놀이를 하며 명절을 기념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

몸은 비록 먼 곳에 있지만, 마음만은 고국의 가족들과 함께하며, 힘차고 따뜻한 설 인사를 보냈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민국 파이팅!"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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